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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학

보건 행정의 개념과 역사

by 요조알루 2025. 9. 25.

 

보건 행정학은 보건행정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현상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인간은 오랜 기간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그 결과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대 의학을 비롯해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집단적 건강관리의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중보건학( Science of Public Health)의 개념이 성립되었으며 1866년 세계 최초로 독일의 뮌헨대학에서 위생학 강좌가 개설되었다. 공중보건학과 유사한 학문으로는 예방의학, 사회의학, 지역사회의학, 건설의학 등있으며 그 뒤를 이어 보건행정학, 보건경제학 등이 생겼다
보건행정의 개념에 대해 스밀리에는 공공기관 또는 사적기관이 사회복지를 위하여 공중보건의 원리와 기법을 응용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구산효일, 교본도부, 허정,권이혁, 박남영, 양재모등 많은 학자들의 개념을 종합적을 봤을때 보건행정을
공공적 측면의 역할을 강조하는 좁은 의미의 보건 행정 개념에 국한하여 개념 정의를 하고 있다. 

보건행정은 국민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것을 궁극적이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행정행위를 통해 사회구성원의 집단적 건강을 보장하고 공공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보건행정은 본질적으로 공공성과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

19세기 작은 정부시대는 공공행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치안유지나 국가방위를 위한 규제 일방적인 행정행위가 이루어졌고 역병이나 전염병이 돌면 이에 대한 규제와 격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20세기 큰 정부로 시대로 들어서면서 현대국가의 성격이 야경국가 복지국가로 바뀌게 되었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국가가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행정을 펼치게 되었다.

 보건행정을 국민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을 유발시키는 조장행정이며,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강조되는 교육행정의 성격을 갖는다 이는 행정이 타율행정에서 자율행정으로, 중앙집권적 행정에서 지방분권적 행정으로 변화되면서 조장성과 교육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4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완전한 안녕 상태라는 개념 정의를 하였다.

 건강의 개념은 시대적인 배경과 요구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 원시시대에는 의식주 해결을 오로지 자기 신체 능력으로 해결했다면 중세사회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완전한 안녕상태로 건강의 의미를 확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건강의 유사 개념으로는 한 동안 웰빙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사전적으로는 행복, 안녕, 복지, 복리 등을 의미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웨빙소비 방향은 실속형이고, 품목은 의식주 전반에 걸쳐 소득이나 연령과 무관하게 형성되며 GNP 1만불 이상일 때의 사회현상으로는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웰빙 문화를 상업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건강을 중시하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받아들여야 하며, 스스로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야 말로 웰빙족에 가깝다고 보아도 무방할것이다.

 한편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라는 말은 Well-being 의 개념에 건강과 함께 환경 보전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이 더해진 개념으로 주고 건강 및 체력 증진과 관련관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1003년 7월 뉴욕 타임즈에서는 로하스를 미래소비를 조도할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미국 내 로하스 소비자는 성인인구의 3/1 수준인 6천8백만명에 이른다. 
1986년 세계보건기구 유럽 및 북미 지역사무국에서 16개 나라 30개 도시가 건강도시 산업을 시작하였으며, 서태평양 지역은 1980년대 말 일본,호주,뉴질랜드에서 시작하였다. 1991년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선진국,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도시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지목하였으며 세계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교환, 경험공유, 상호간 지지체계 확립, 새로운 전략개발,아이디어 공유 파트너십 형성 등을 위해 1,000여개 도시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17세기 후반 현미경에 의해 세균이 처음 발견되었는데 질병은 세균으로 의해 발생한다는 '세균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세균을 처음 발견한 것은 뤼벤후크였지만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즉 병원성 세균이 확인된것은 1850년 다벤느와 레이어가 가축에서 탄저병균을 발견한 것이 처음이다. 그 후 파스퇴르는 질병 발생과정에 미생물이 관여하는 것을 증명하였고 코흐르 비롯한 많은 연구진들의 의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차례차례 밝혀지기 시작했다. 
파스퇴르는 실험을 통해 세균의 자연발생성을 부정했고 저온살균법을 창안하였으며 만년에는 광견병의 접종을 개시하는 등 감염병의 예방접종을 확립하여 면역학의 분야를 개척했다. 코흐는 세균이 감염병의 원인이라는 확립하였고 튜베르클린을 발명한 코흐는 콜레라균과 탄저병균 등도 발견하였다. 
이처럼 많은 세균학자들에 의해 병원체가 규명되고 세균설이 설득력을 얻게 되면서 19세기 후반부터는 공중보건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맹목적인 환경위생 위주의 보건사업으로부터 과학적 근거에 의해 보건사업이 실시되었으며, 세균설의 확립으로 예방의학과 공중보건위생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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